▶ 창립 30주년 천성교회 부임 김문철 담임 목사
<14일 창립30주년기념및 취임 예배>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엘세리토 소재 천성교회에 김문철 목사<사진>가 새로 부임했다.
몬트레이 한인제일장로교회 부목사로 3년간 시무하다가 천성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김문철 목사(47)는 “소그룹통한 제자훈련과 전통에 매이기 보다는 예배의 갱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8월첫주에 동교회에 부임한 김 목사는 “이민교회로서 상처받은 영혼을 끌어안고 치유와 회복의 목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취임 예배를 앞두고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김 목사는 “병원에서 2년간의 임상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지식이 아닌 교육과 체험을 통해 건강한 관계의 회복에 나설수 있다”고 말했다.
88년미국으로와 칼빈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 목사는 중,고등부와 영어권 목회(E.M) 경험을 통해 볼때 2세들을 언어 문화 차이를 이유로 방치하거나 격리할것이 아니라 1-2세가 하나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세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김 목사는 1세와 2세는 다른 회중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일에 브릿지 역할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1세와 2세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예배와 설교,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한 지체임을 심어주고 함께하는 이벤트도 만들어 볼 계획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 목사는 “30년을 지켜준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드린다”면서 과거의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모두가 새로운 비전으로 하나된 교회 모습으로 나아갈 뜻을 펴보였다. 김문철 목사는 칼빈신학대학원에서 만나 결혼한 기독교 교육학 전공의 유니스 김 사모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다.
천성교회 창립 30주년 기념및 김문철 목사 취임 예배는 오는 14일(일) 오후5시 동 교회당에서 열린다. 이날 예배에서 박형주 목사(미주영안교회 담임. 개혁장로교 한미노회 상임 서기)가 설교를 하며 Bob Kooi씨가 안수집사로 취임한다.
교회 주소 6910 Potrero Ave. El Cerrito.ca 94530. (510)215-9800.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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