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크 피해 월요일로 옮겨
애스트로스-컵스 MLB 경기도 연기
‘허리케인 아이크’로 인해 휴스턴 텍산스 대 볼티모어 레이븐스 NFL 정규시즌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14일 일요일 오후 1시15분(LA 시간) 휴스턴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이 경기는 15일 월요일 오후 5시30분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로 변경됐다고 NFL에서 11일 발표했다.
‘허리케인 아이크’는 토요일 새벽 휴스턴 또는 코퍼스크리스티를 거쳐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기는 CBS-TV에서 휴스턴, 볼티모어, 워싱턴 등에만 중계 방송할 계획이며 레이븐스는 14일 오후 휴스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NFL은 지난 2004년에도 오후 1시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애미 돌핀스 대 피츠버그 스틸러스 경기를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인 오후 8시로 옮긴 적이 있다.
휴스턴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메이저리그 경기도 연기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 시카고 컵스 주말 3연전의 첫 두 경기는 월요일 더블헤더로 변할 가능성이 높고 3차전도 못 치르게 되면 29일에 다시 만나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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