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노인복지센터가 개최한 추석맞이 노래자랑 청백전에서 할머니들이 노들강변을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키와니스 클럽에서 열린 노인회 추석 대잔치 참석자들이 노인회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자 박수를 치고 있다.
한미노인회 어제 대잔치에 400명 참석 성황
새생명노인센터도 노래자랑 등 행사
은혜한인교회는 오늘 경로잔치 열어
추석을 맞아 올 해에도 OC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OC 한미노인회(회장 최종호)가 12일 ‘추석 대잔치’를 주최한 것을 비롯해 주말 내내 새 생명노인복지센터, 은혜한인교회, 어바인 한믿음교회 등에서 크고 작은 추석잔치가 펼쳐졌다.
노인회가 12일 가든그로브 키와니스 클럽에서 개최한 추석 대잔치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들은 추석 오찬을 함께 나눈 뒤,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여흥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에는 LA 총영사관 김재수 총영사,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 OC 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회장, OC 축제재단 김복원 이사장, 어바인시 강석희 부시장, OC 경찰후원회 나규성 회장 등 커뮤니티 관계자가 참석해 함께 추석을 축하했다.
정재준 한인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노인회 관계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내년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호 노인회장은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 못하지만, 오늘 하루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은 뒤 일(1)어나 159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자는 ‘9988231’ 건강법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 도전하는 강석희 부시장은 큰 절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 박만순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 및 여흥순서에서는 주명숙 무용연구소, 노인회 합창단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노인회는 무연고 묘지를 돌보는 로마노 김씨와 할리웃 차병원 제이 유·에스더 김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든그로브 새 생명노인복지센터도 12일 추석맞이 노래자랑 청백전과 추억의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센터측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송편과 선물도 증정했다. 이 밖에 풀러튼 은혜한인교회는 13일 교회 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었고, 어바인 한믿음교회는 유학생을 위한 이웃초청 나눔의 대잔치를 가졌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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