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간가 44만달러
1년 전 비해 31% ‘뚝’

OC 주택가격이 5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데이터퀵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중간 주택가격은 4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1.5% 떨어진 것이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량은 증가했다.

7월28일부터 8월26일까지 OC에서는 모두 2,709채의 주택이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매매가 19.4%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200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OC 전역의 83개 우편번호 중 12개 우편번호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두 배나 급증했다.

이 기간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50만달러를 기록했고, 콘도는 32만2,250달러에 머물렀다. 신규주택은 47만4,500달러의 중간가격을 형성해 주택경기가 최고조였던 2005년 2월의 86만4,000달러에 비해 45%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