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시즌 2주 라운드업
브레이디 빠진 패이트리어츠는 2연승
시혹스 재규어스 바이킹스 2연패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는 간판스타 쿼터백 탐 브레이디를 잃고도 2연승으로 잘 나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수퍼보울의 문턱에서 패이트리어츠와 맞붙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심판의 실수까지 겹치며 출발하자마자 2연패로 넘어졌다.
▲패이트리어츠 19-10 패커스
패이트리어츠 오펜스란 ‘롤스로이스’의 키를 넘겨받은 새 쿼터백 맷 캐슬이 “사고만 내지 말라”는 빌 벨리칙 감독의 지시대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수 없는 플레이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대학시절에도 주전 쿼터백이 아니었던 캐슬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패스 23개 중 16개를 적중시켜 165야드 전진을 주도했다. 터치다운 패스가 없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터셉션 또는 펌블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반면 제츠에서 2연승을 노렸던 브렛 파브는 터치다운 패스와 인터셉션을 각각 1개씩 기록한 끝에 181야드 패싱에 그쳐 팀을 구하지 못했다.
▲차저스 38-39 브롱코스
AFC의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차저스가 2주 연속 막판 역전패의 충격에 빠졌다. 이날 원정경기에서 전반 한 때 18점차로 뒤졌던 차저스는 후반에 분발, 경기 종료 4분22초 전 38-3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리고는 마지막 반격에 나선 브롱코스 쿼터백 제이 커틀러의 펌블을 팀 다빈스가 리카버, 승리를 건진 것으로 보였지만 그때 주심 에드 하큘리가 패스 실패라며 성급하게 휘슬을 부는 바람에 다시 공격권이 브롱코스로 넘어간 결과 터치다운에 역전 2점 플레이를 잇달아 얻어맞고 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차저스는 지난주 캐롤라이나 팬서스전에서도 마지막 플레이 터치다운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스틸러스 10-6 브라운스
난타전이 예상됐던 AFC 북부조 우승후보들 간의 대결에서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59야드 리시빙)가 경기 유일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다. 워드는 이날 원정경기 2쿼터에서 1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는 등 올해 이미 터치다운 3개로 출발이 빠르다.
브라운스는 지난해 폭발적이었던 오펜스가 또 208야드에 그치며 시즌 2연패, 스틸러스 상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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