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의 전체적인 범죄건수는 줄었지만, 한인이 선호하는 도시의 범죄율은 높아졌다.
연방경찰(FBI)이 15일 발표한 ‘2007년도 미국 범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OC 전체 범죄건수는 7만2,942건을 기록해 2년 연속 감소했다. 2006년에는 7만4,924건, 2005년에는 7만9,762건의 범죄가 발생했었다. 대인범죄는 2006년 8,314건에서 지난해 8,195건으로 약 2% 줄었고, 대물범죄도 1.4% 감소했다.
하지만 한인이 선호하는 어바인,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라팔마 등은 이 기간 살인과 강간 같은대인범죄가 오히려 증가했다. 풀러튼과 가든그로브만 각각 0.33%와 6.55% 대인범죄율이 감소했다.
특히 라팔마와 사이프레스는 1년 사이 대인범죄율이 각각 100%와 50% 급증해 치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은 대인범죄가 5.99% 늘었지만 여전히 인구 1만 명당 범죄건수가 7.4건에 불과해 4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인구 10만명 이상)로 뽑혔다. FBI는 범죄율 통계를 이용한 공식 도시 순위를 발표하지 않지만, 어바인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OC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은 것으로 악명 높은 샌타애나의 대인범죄는 지난해 1.6% 감소했다. 하지만 인구 1만명당 범죄건수는 57.2건으로 어바인에 비하면 여전히 8배 정도 높다. 은퇴도시인 라구나우즈는 1년 사이 범죄신고가 70% 급감했고, 앨리소비에호도 같은 기간 범죄가 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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