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주간 다양한 행사...10월4일 야외장터 행사로 대미
20-21일 추석대잔치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29일 문화원서 비빔밥 세미나
29일-10월4일 코리안 레스토랑 주간
10월1일 외교단.언론계 초청 한국음식의 날
10월4일 메이시 백화점 고객 대상 시연회
10월4일 야외장터 5대 비빔밥 전시회
뉴욕에 ‘비빔밥 열풍’이 몰려온다.
한국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10월4일까지 맨하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조성욱), 뉴욕 aT센터(센터장 이유성)와 손을 잡고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맛 Taste of Korea 2008’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한국식당들이 비빔밥을 주제로 참여하는 ‘코리안 레스토랑 주’(Korean Restaurant Week 2008) 행사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강서회관, 금강산, 우촌, 원조, 코리아팔래스, 큰집, 한강 등 맨하탄 소재 19개 식당들은 비빔밥을 주 요리로 하면서 삼색전, 오색잡채 등과 같은 전채요리와 전통 떡과 식혜 등 후식으로 구성된 ‘비빔밥 정식‘ 메뉴를 점심/저녁 15달러 선에 선보인다. 또한 평소 9~10달러 선인 비빔밥을 균일 가격인 7달러에 판매한다.
문화원은 내달 4일 맨하탄 메이시 백화점(34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서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을 소개하는 음식시연회도 연다. 메이시 백화점 지하 ‘Cellar Kitchen’에서 열릴 이날 행사에는 전주비빔밥 명인 1호인 김년임 선생이 직접 나와 전통 비빔밥 요리 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4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의 야외장터에서도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민속야외장터에 전주시에서 한지로 제작한 500인분 대형 비빔그릇에 비빔밥 재료를 넣어 참가자들이 함께 섞어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행사가 마련되는 것. 또한 국제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원장 김영복)도 야외장터에서 조선시대 5대 비빔밥인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해주비빔밥, 평양비빔밥, 통영비빔밥‘ 등을 소개하는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조리 시연회를 하며 비빔밥 홍보에 나선다.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은 이에 앞서 29일에도 한국문화원에서 비빔밥 세미나를 열고 우리의 전통 비빔밥을 알린다.전주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오는 20~21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민속대잔치에서도 연출된다. 문화원은 또한 10월1일 오후 맨하탄 소재 극장식당 ‘에디슨 볼룸’에서 뉴욕 일원 외교단, 언론계,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300명을 초청해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한국음식의 날’ 행사도 한다.
이날 행사의 만찬은 오는 28일 한국일보와 TFC 인터내셔널이 공동 주최하고 세계요리경연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맨하탄 소호 프랑스 요리학교에서 열리는 한식요리경연대회 수상자들이 직접 나와 문화원이 정해준 메뉴에 따라 요리한 음식들이 제공된다. 뉴욕한국문화원 송수근 원장은 “유엔 등 특정한 장소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음식 소개보다는 한국식당, 한인축제, 미국 백화점 등과 연계하여 한국음식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이번 한국 음식 소개 행사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원은 2002년 1회 행사를 개최 후 2003년, 2006년, 2007년 4차례에 걸쳐 한국음식축제를 유엔 대표단 식당에서 개최, 한국음식 소개에 주력해왔다. <박원영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