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모금행사 홍보메일 발송
비영리단체인 어바인 공교육재단(IPSF)이 재단 이사와 직원에게 정치자금 모금행사 초대장을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IPSF는 최근 재단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베스 크롬 시장과 래리 애그런·강석희 시의원의 공동 펀드레이징 행사 개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세 정치인의 반대파인 크리스티나 셰 의원은 “모든 어바인 주민을 대표해야 하고 정치활동에 개입할 수 없는 비영리재단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단측에서 내 행사도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분명히 위법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확산되자 IPSF 제리 맨델 CEO는 즉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어바인 통합교육구 캐롤린 맥이너니 보드위원장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시인한 뒤 ‘이메일 발송은 실수였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티나 셰 의원과 IPSF의 갈등은 이번 이메일 파동이 처음이 아니다.
셰 의원과 최석호 의원은 IPSF가 시정부의 매칭을 조건으로 모으고 있는 교육구 후원기금과 매칭펀드를 즉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IPSF는 효과적인 기금모금을 위해 당분간 자금을 홀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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