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유엔총회 각국 지도자와 잇단 회동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이번 주 유엔 총회 기간에 각국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 그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외교역량 과시에 나선다. 페일린은 23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24일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을 비롯해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매케인 “부시, 금융위기 막는데 실패” 공격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인 존 매케인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정당 소속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금융위기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매케인 후보는 21일 CBS의 ‘60분’ 프로그램에서 “부시 행정부는 실패했다”고 말한 뒤 “의회가 실패했고, 민주당과 공화당도 그렇다”고 말을 이었다. 매케인은 자신이 당선되면 클린턴 행정부에서 장관을 역임했던 앤드루 쿠오모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외제차만 타는 매케인… 노동자 배신” 비난
존 매케인과 그의 가족이 혼다 같은 외제차를 여러대 소유한 것으로 드러나 전미 자동차노조(UAW)로부터 ‘노동자를 배신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매케인과 부인 신디는 13대의 차량을 소유했는데, 이중에는 혼다와 폭스바겐 같은 외제차가 여러대 포함됐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를 지지해 온 UAW는 21일 매케인이 미국산 차만 산다는 데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며, 노동자를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알래스카서 페일린 인기 갈수록 떨어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일약 스타가 됐지만 정작 알래스카에서는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 진영이 페일린의 과거 활동이나 가족 문제 등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과 관련해 페일린을 대신해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알래스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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