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가든그로브시 빌 달튼 시장이 시청 로고 앞에서 한인 유권자의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인터뷰- 가든그로브 빌 달튼 시장
주상복합단지 등 한인현안에 깊은 관심
시 재정도 흑자 전환
3선성공 가능성 높아
“재정흑자를 유지하면서 시 정부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공안전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가든그로브시 빌 달튼 시장. 인지도가 높은데다 이번 선거에 마땅한 적수도 없어 당선이 유력한 달튼 시장은 3선에 성공하면 “GG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정책을 계속 발전시키겠다”며 한인사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부국장 출신인 그는 지난 2004년 시장에 당선된 이후 하버 길 재개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비스 프로그램 축소 없이도 1,200만달러에 달하던 시 재정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자매도시인 안양시를 방문한 이후에는 더욱 한인사회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GG 한인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등 한인사회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정부가 추진중인 가든그로브 제너럴 플랜에 따라 GG 길을 따라 성장해 온 한인사회는 주상복합 단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경기 등 여건에 따라 세부 내용은 변할 수 있겠지만, 주상복합 단지로의 개발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체인 뒤편 벨파스트 길 중앙분리대 철거와 트래스트 길 진출입 통제계획은 주민의 의견이 엇갈려 현재 시교통국에서 정책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달튼 시장은 “조만간 시의회로 안건이 넘어와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심 있는 한인은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GG에 사업체를 갖고 있는 한인의 상당수가 자녀 교육 때문에 풀러튼과 어바인 등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GG 교육구 교육위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GG 교육구가 타 교육구에 비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한인타운이 GG시 발전의 큰 원동력이라고 밝힌 달튼 시장은 한인이 커뮤니티간 융합과 조화에 앞장 서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보다 많은 한인 주민과 업주들이 시청을 찾아 민원을 접수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 정부는 언제라도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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