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탄스의 주자 스티브 김(왼쪽)이 블루엔젤스 캐처 이세종의 태그에 간발차로 앞서 홈에 세이프 되고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드림스-스파르탄스 쟁패
1, 2위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정
막판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는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에서 시즌 내내 1, 2위를 다퉈온 드림스와 스파르탄스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 20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벌어진 시즌 21주차 경기에서 이미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확보한 드림스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드래곤스를 2-1로 따돌리고 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드래곤스를 3-4위전으로 밀어냈다. 또 스파르탄스는 블루엔젤스를 17-4로 대파하고 2위를 차지해 드림스와 대망의 타이틀을 걸고 단판승부로 격돌하게 됐다. 한편 이날 승리할 경우 3-4위전 진출이 확정되는 타이거스는 대신 트윈스카펫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오는 27일 벌어지는 매직볼과 바이퍼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매직볼이 승리할 경우 타이거스와 매직볼은 동률 4위로 4위 결정전을 치러야한다.
●드림스 2 -1 드래곤스
드림스가 선발 오영민의 완투와 7회말 2사 후 터진 김용수의 굿바이 결승타로 드래곤스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1-1로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드림스는 김재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위를 훔치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용수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스파르탄스 17 -4 블루엔젤스
스파르탄스가 초반부터 타선이 맹위를 떨치며 스티브 김의 시즌 4호 홈런 등으로 블루엔젤스 마운드를 맹폭,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1회 2점을 뽑아내는 것을 시작, 매 이닝마다 3~4점씩을 보태가며 일방적으로 앞서가 블루엔젤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트윈스카펫 10-8 타이거스
트윈스카펫이 3~4위전 진출을 눈앞에 둔 타이거스의 발목을 잡았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트윈스카펫은 3-4로 뒤지던 5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고 결국 2점차 승리를 따냈다. 트윈스 선발 안영재는 7회까지 호투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패배로 타이거스는 남은 매직볼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3~4위전 진출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재미한인야구리그 중간순위
순위 팀 승-무-패
1 드림스 12-2-2
2 스파르탄스 12-0-4
3 드래곤스 10-1-5
4 타이거스 9-1-6
5 매직볼 8-1-6
6 트윈스카펫 5-1-10
7 바이퍼스 2-0-13
8 블루엔젤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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