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초를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는 전조 증상이 1~2시간 전에 나타나는데도 제때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생명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1시간전 전조증상 발생 응급처치가 생사 좌우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호흡곤란이 갑작스레 찾아오면 즉시 911을 부르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증상들은 심장마비나 급성 심근경색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분초를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은 증상 발현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생사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심근경색이나 심장질환으로 매년 약 33만 명이나 병원에 도달하기 전에 사망한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심장마비는 심장이 박동을 실제로 멈추는 것으로 너무 빠른 박동이나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증상이 나타난 후 발생한다. 또한 심근경색은 혈관에 쌓인 이물질이 파열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 생기는 증세로 심장근육에 손상을 주지만 심장박동은 계속 진행된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인 ‘순환’(Circulation)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기 전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들이 잘 몰라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생명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시간 전에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환자들이 제때 체크하지 못하는 것.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한 경우 집에서 발생한 경우보다 더 용이하게 CPR(심폐기능 소생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CPR을 받은 경우 생존율은 23%나 되지만 CPR를 받지 못하면 생존율은 고작 4%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환자들이 1시간 이상 이전에 미리 경고 증상을 겪으므로 뭔가 몸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거나 응급요원을 부를 것을 강조했다.
▶경고 증상들
-가슴 통증, 가슴이 꽉 조여지
는 느낌
-호흡 곤란
-극심한 피로
-가슴 통증으로 인해 턱이나
목통증을 느끼고 통증이 왼쪽
팔까지도 퍼진다.
-윗배 통증·소화불량
-구토나 메스꺼움
-식은땀
-어지럼증, 두통, 기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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