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92%로 가장 높아...뉴저지 83%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5세 이상 한인 가운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각각 82%와 83%로 집계돼 전국 평균(7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07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본보 9월24일자 A1면>자료 분석 결과, 뉴욕주 한인 거주민 12만7,901명 가운데 10만5,259명(82%)이, 뉴저지주는 한인 9만1,378명 가운데 7만5,545명(83%)이 집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스태튼아일랜드를 제외한 뉴욕시내 4개보로 한인 거주민 가운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77%로 전년대비 7% 포인트 늘었지만 뉴욕주 평균(82%)은 물론, 전국 평균인 79%(134만41,71명 가운데 105만2,337명)보다 낮았다. 4개보로 중 퀸즈가 한인 거주민 5만4,734명 가운데 5만282명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 92%의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맨하탄이 73%로 가장 낮았다.<도표 참조>
반대로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영어도 문제없이 구사하는 한인은 맨하탄이 60%로 가장 높았고, 브롱스(24%)에 이어 퀸즈가 31%로 두 번째로 낮았다. 가정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한인들의 영어 능숙도 면에서는 뉴저지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거주 한인들이 41%로 뉴욕의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32%)보다 9% 포인트나 앞섰다.
하지만 버겐카운티는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비율이 2005년 90%에서 2006년에는 89%로, 이어 2007년에는 다시 85%로 차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는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는 5명 중 1명꼴인 19.7%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지역별 5세 이상 한인의 한국어 사용률>
지역 2007년 기준
한국어 사용 영어 능숙
전국 1,062,337명(79%) 443,827명(42%)
뉴욕 전체 105,259명(82%) 43,663명(42%)
맨하탄 11,157명(72%) 6,668명(60%)
퀸즈 50,282명(92%) 15,684명(31%)
브루클린 4,723명(70%) 2,564명(54%)
브롱스 2,409명(73%) 589명(24%)
낫소 10,080명(85%) 4,620명(46%)
서폭 3,074명(59%) 1,208명(40%)
뉴저지전체 75,545명(83%) 29,224명(39%)
버겐 45,839명(85%) 18,911명(41%)
미들섹 5,519명(74%) 1,952명(35%)
에섹스 3,121명(84%) 1,278명(41%)
만모스 2,552명(79%) 839명(33%)
허드슨 2,682명(82%) 550명(21%)
*자료제공=연방센서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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