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피버트씨가 ‘노스펜 지역 한인-인도인의 사회 욕구조사’ 결과에 대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필라 지역에서의 한인사회를 향한 소셜 서비스에 대한 한인 사회봉사단체들 간의 연대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노스펜 건강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노스펜 지역 한인-인도인의 사회 욕구조사’ 결과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한 서재필기념재단과 펜 아시안 노인복지원, 청소년상담원, 한인여성센터와 한인가정상담소 등 그간 한인 사회봉사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향후 각 봉사 단체 간 협력을 통해 한인들을 향한 더욱 수준높은 소셜 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이날 모임은 노스펜 건강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노스펜 지역 한인-인도인의 사회 욕구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여기에서 제기된 제안들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를 담당한 래리 피버트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필라 인근 특히 노스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이 당면한 문제들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해 낼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한인 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환순 서재필재단 회장은 “오늘 참석자들은 한인 단체나 개인이 여럿이지만 규모도 작고 자원이 한정돼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서로 힘을 모아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임자 원장(펜 아시인노인복지원)과 이정수 대표(EEO 21), 이응도 목사(가정상담소) 등도 개별단체가 처한 구조적인 열악함과 제약으로 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해 왔지만 각 단체 간의 연대를 통해 재정 확보 및 더욱 조직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현안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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