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주교좌성당.성직자,신도등 1,200여명 참석 봉헌 미사
가톨릭 오클랜드교구는 지난25일 레익메릿호숫가에 새로 건축한 주교좌 성당인 ‘빛이신 그리스도의 성당’ 봉헌 미사를 드렸다.
성당 건축 완료후 처음으로 드리는 봉헌 미사에는 미 전역으로부터 온 추기경과 주교 오클랜드교구내의 성직자와 수도자.평신도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클랜드 교구의 알렌 비네론(Allen Vigneron)주교는 강론에서 “새 성전은 하느님의 집이자 우리 모두의 집”이라면서 24세기를 겨냥하여 세운 성전이니 만쿰 아픙로 오랜 기간동안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목적에 사용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네론 주교는 성전 건축이 이루어진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성전은 지난2000년 존 커밍스 전임 주교때부터 기획되어 헌신적인 노력으로 1억 9천만달러를 드려 완공,봉헌 미사를 드리게 됐다.
특히 이날 미사 시작과 함께 성전을 축성하며 봉헌하는 예식이 있었다. 또 오클랜드 교구의 각성당에서 가져 온 성수가 모여있는 성수대로부터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리는 성수 예절이 있었다. 이어 말씀의 전례에 이어 성서 봉독, 주교의 강론과 성인 호칭 기도가 있었다.
또 이날 성찬 전례에 앞서 제대를 봉헌하는 예식과 제대가 봉헌되어진후 첫 성찬 전례도 거행했다. 성찬 전례후에는 성당공사에 수고한 분들에대한 격려 순서도 있었다. 이날 1,200석의 본당에 들어가지 못한 신자들은 성당옆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주교좌 성당 봉헌미사에는 오클랜드 교구 소속인 성 김대건천주교회 정태송 토마스 사목회장도 참여했다. 오클랜드주교좌 성당에서는 지난 28일부터 일반 신자대상의 주일 미사를 드리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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