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가 온라인 보도자료 전문매체인 `비즈니스 와이어’ 창립자 로리 로키(81)로부터 줄기세포 연구 지원비로 7천5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키는 지난해 2월 최소 3천3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금은 약속한 돈보다 배 이상으로 많은 것이다.
스탠퍼드대는 이번 기부액이 의과대학 역사상 개인 자격의 기부로 가장 크며 2억 달러가 소요될 `로리 로키 줄기세포 연구소’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49년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로키는 1961년 비즈니스 와이어를 창설한 뒤 지난 2006년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 헤더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에게 팔았다.
로키는 2001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대학에 2천만 달러를, 2004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밀스 칼리지에 1천만 달러를, 2006년 오리건 대학에 1천250만 달러를 각각 기부한 바 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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