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컬럼버스데이 연휴 앞두고 저렴한 상품 잇달아 선봬
13일 컬럼버스데이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여행업계들이 단풍여행을 겸한 여행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는 금융 위기 등을 감안,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동부관광은 미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모홍크 산장호수에서 단풍 절경을 감상한 후 사과농장에서 애플픽킹하는 당일 상품을 150달러에 제공한다. 여기에는 60달러 상당의 점심 뷔페가 포함돼 있다.또 1박2일 일정으로는 아카디아 해상 국립공원과 메인주 해안선 열차 관광, 와잇마운틴과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관광, 천섬과 나이애가라 관광 등이 250달러에, 캐나다 단풍의 명소인 천섬과 오타와 몬트리올 관광이 350달러에 각각 제공된다.
드림투어는 당일 단풍여행을 중식 포함해 10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버몬트주 그린마운튼 관광이 80달러, 미네와소카 호수 구경 및 애플픽킹이 70달러, 롱아일랜드 몬탁과 농장방문이 70달러 등이다.
이 외에도 이글마운튼 리조트에서의 중식과 장기자랑, 리하이리버 단풍 열차를 포함한 단풍대축제가 12일 하루만 열린다. 여행비는 130달러로 식비와 기차비가 포함됐다.
코리아나 관광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와 몬트리올, 퀘백을 2박3일 동안 둘러보는 캐나다 특선을 내놓았다. 이 여행 패키지는 세인트로렌스 강의 1068개의 섬들과 대부호들의 별장을 구경하는 천섬 관광을 포함해 350달러에 제공한다. 여행은 11일 시작된다.
중앙여행사는 뉴욕시내와 워싱턴 D.C. 당일 관광과 뉴포트-보스턴-예일대학 및 워싱턴 D.C.-루레이 동굴 등 1박2일 관광부터 6박7일 관광까지 다양한 여행 상품을 실시한다. 국내 관광 뿐 아니라 제주도 2박3일, 한국 5박6일, 중국 베이징 3박4일 등 해외 관광도 1,100~1,500달러대(세금별도)에서 제공한다. 여행사들은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여행 문의가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고 하면서도 시즌별 상품 개발과 다양화로 불황을 이겨내려 하고 있다.
동부관광의 박현성 가이드팀장은 “여행객 수가 예년보다 20% 가량 줄었고 문의도 저조하다”며 “경기 침체로 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대세이지만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