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청소년 음악 경연’ 이번 주말 50여명 참가 불꽃 경쟁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가 주최하는 제 6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가 이번 주말(10월18일, 토) 마운틴뷰의 새누리 침례교회에서 열린다. 베이지역 최고의 한인 청소년 음악 콩쿨인 ‘북가주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열기가 높아져 리사이틀을 방불케하는, 수준높은 음악회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작년부터 고등부가 창설, 더욱 불꽃 튀는 경쟁과 스케일 있는 연주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북가주 청소년 콩쿨은 올해부터 베이지역 최고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대거 합류, 6명의 심사위원들이 미래 음악도들의 음악성과 재능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의 명단은 대회 당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제 1회부터 심사를 맡아 오고 있는 김희경 교수(UC 산타쿠르즈)는 국제적 명성의 심사위원들의 대거 합류,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의 위상이 대폭 격상될 것이라며 매년 뜨거워지고 있는 한인 음악도들의 불꽃튀는 대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북가주 청소년 콩쿨에는 50여명의 청소년 음악도들이 참가, 제 1회 대회 이후 최대 규모의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악, 피아노 부문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각 디비젼에서 신청자들이 고르게 접수, 균형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견하고 있으며, 마지막순간까지 고민하다 접수마감일을 놓친 학생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본 대회의 대상 및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내년 봄 ‘청소년 음악회’를 통해 청중들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본 대회의 특징이다. 콩쿠르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고,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청중들에게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 이 대회의 또 다른 매력으로서, 특히 이번 대회의 대상 입상자 중에는 산호세 유스 심포니와 협연할 기회도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본 대회 현악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크리스틴 전 등이 작년 실리콘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진 바 있어 베이지역 주류 음악계가 북가주 한인 청소년 음악대회에 거는 기대와 관심도 크다고 할 수 있다.
UC 산타쿠르즈의 김희경 교수는 ‘한인 음악도들은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음악 재능으로 주류 사회에 큰 관심을 사고 있다. 또한 매년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오고 있는 본 대회를 통해 교포사회의 음악적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며 “콩쿠르는 각자의 기량을 다해 최선의 연주를 펼치기 때문에 참가한 학생, 가족뿐 아니라 일반 청중들에게도 매우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일시: 2008년 10월18일 (토) 오전 9시~오후 6시
▲장소: 마운틴뷰 새누리 침례교회(1250 W.Middlefield Rd. Mt.View, CA 94043)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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