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학술정보 제공업체인 엘스비어(ELSEVIER)’사의 지영석(46·사진) 부회장. 그는 15일 열린 제3회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노석주)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서 ‘올해의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KACF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기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KACF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기도 하다. KACF 원년 멤버인 지 부회장은 그간 1.5·2세 한인 젊은이들에게 지역사회 봉사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많은 기업인들의 후원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1976년 14세의 나이로 도미한 지 부회장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젊은이들이 미 주류사회의 봉사문화나 기부문화에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기부나 봉사단체가 없는 것에 착안, 2002년 11월 KACF 창립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 부회장은 “지금의 KACF 기업인 상은 나 개인이 아닌 KACF 전체 멤버에게 주는 상”이라며 “앞으로는 한인사회를 넘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타민족 및 주류사회에도 우리의 힘을 보태며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그는 엘스비어사에서 전 세계 고객들을 관리하는 세계 고객관리직를 맡고 있으며 엘스비어를 전 세계 연구학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며 종합 학술 출판사로도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구재관 기자> jaekwan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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