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 식료품비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가 무거운 요즘 한인 마트들이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씨플라자는 17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우수 농수산 특산품 전시회를 연다. 서산 어리굴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와 반찬류, 김치류, 나물류, 미역과 다시마 등의 수산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천 김과 멸치, 액젓, 한과, 고춧가루, 결명자나 오미자 같은 건강식품 등도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황충길 한국의 옹기 명장이 만든 그릇과 항아리 등 옹기 다수작도 판매된다.

한양마트는 얼마 전 실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1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다시 열고 있다. 23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한양김치마을과 베지퀸이 만든 유산균 김치와 묵은지 삼겹살, 무, 배추, 조리용 소금, 과자 등을 10년 전 가격에 판매한다.

H마트는 12월까지 ‘H마트 무한감동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H마트 전 매장에서 진행되는 공모전은 평소 친절한 H마트 직원을 추천하는 고객 3명을 매달선발, 100달러(1명)와 20달러(2명) 상당의 마트 상품권을 주는 것. H마트는 직원들에게도 별도의 포상을 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H마트 지점명과 친절한 직원의 이름, 작성자 정보를 편지나 이메일(Customer_care@hmart.com)로 H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에 보내면 된다. 김동준 H마트본사 마케팅 팀장은 “불경기에 소비자들과 함께 한다는 심정으로 공모전을 시작했는데 9월 한 달 간 미 전역에서 많은 분들이 응모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며 “자그마한 친절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받는 가운데 마트와 고객 간 신뢰가 형성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H마트 그레잇넥 매장은 매일 오후 3시~6시(월, 수요일 제외) 스시 강좌를 실시한다.

스시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는 행사 참가비는 스시 재료 및 기타 비용을 포함해 10달러이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 매장에 제출하면 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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