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플러싱 CTC팀 회원들이 시상직후 환호를 지르며 기뻐하고 있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박종권)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3회 한국일보 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가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료했다.
18일 USTA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챔피언 및 청소년부 경기를 시작으로 단체전이 끝난 밤 11시까지 6개 부문, 13개 종목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 영예의 챔피언부 우승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마크 위(한국명 지훈, 19. 스와스모어칼리지)군이 차지했으며, 대망의 단체전 우승은 플러싱부스메모리얼파크(일명 149코트)에서 실력을 다져온 CTC팀(대표 박만)이 거머쥐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신설된 시니어부에는 6개 팀이 참가,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과 실력을 보인 가운데 그레잇넥 크리스토퍼몰리파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임병락, 김승관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구분 없이 치러진 청소년부 18세 부문에서는 베로니카 리(18 스타이브센트고교) 양이 탁월한 기량으로 쟁쟁한 남자선수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 남매 동반우승으로 화제를 모았던 알렉산더 김 군(12)과 그레이스 김 양(9)이 또 다시 동반우승, 2년 연속 남매동반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지난대회 우승자로 한인사회 최초로 US OPEN에 출전, 화제를 모았던 안혜림(미국명 크리스티) 양이 참석해 시범경기와 함께 US OPEN 출전 경험담 등을 소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이진수 기자>
종목별 우승자
[챔피언부]
■ 남자 단식 △우승 마크 위(Mark Wee) △준우승 채순형
[청소년부 단식]
■ 18세 부문 (남녀): △우승 베로니카 리, △준우승: 이진영
■ 15세 부문 (남): △우승 제퍼슨 황, △준우승 강우람
■ 15세 부문(여): △우승 안윤경, △준우승: 박미경
■ 12세 부문 (남): △우승 알렉산더 김, △준우승 헌터 리
■ 12세 부문 (여): △우승 그레이스 김, △준우승: 크리스틴 안
[일반부]
■ 남 단식: △우승 변창수, △준우승 임종국
■ 남 복식 : △우승 박종인 한재호, △준우승 강주용 김재호
■ 여 단식: △우승 김진호, △준우승 구수영
[장년부 복식]
■ 40세 이상: △우승 변창수, 김영선, △준우승 장인영, 윤경일
■ 60세 이상: △우승 임병락, 김승관, △준우승 박홍섭, 손정목
■ [남녀 혼합복식] △우승 정덕성, 구수영, △준우승 김노열, 박영란
■ [단체대항전] △우승: CTC (대표 박만), △준우승: 뉴저지협회(대표 이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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