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사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제3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챔피언조 남자 싱글부문 최강자 자리에 오른 마크 위(19·사진·한국명 위지훈) 군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해 조금은 아쉬웠는데 이렇게 우승컵을 안고 보니 내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무엇보다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대회의 챔피언에 올랐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스와트모어칼리지 2학년에 재학 중인 위 군은 2년전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브라이언 위(한국명 위제훈) 군의 친형으로 지난해 대회에서는 형제 한 팀이 돼 챔피언조 복식 부문에 출전,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테니스에 재능을 보여 온 위 군은 12세부터 본격 테니스에 입문, 각종 테니스 대회를 휩쓸며 화제를 뿌려왔다. 특히 사이요셋 고교시절 전미테니스협회(USTA)가 수여하는 ‘롱아일랜드지역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낫소카운티와 뉴욕주로부터도 최고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재학 중인 스와트모어 칼리지에서도 테니스 대표로 활약하며 올해 인디펜던스 컨퍼런스에서 학교팀이 준우승에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위 군의 장래희망은 테니스 선수 말고도 수의사가 되는 것이다. 위 군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게 목표”라면서 “뉴욕 및 뉴저지 지역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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