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거친’(Unnecessary Roughness) 블로킹으로 점점 악명 높아지고 있는 한국계 NFL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이번에는 ‘무죄’ 판정을 받았다. 두 경기 연속 경기 때는 반칙이 지적되지 않았지만 그 장면이 비디오 카메라에 잡혀 지난주 합계 1만5,000달러 벌금처벌을 받은 워드는 19일 신시내티 벵갈스전에서 또 상대 루키 라인배커 키스 리버스의 턱을 부러뜨려 다시 한 번 리그의 심판을 받게 됐다. 그러나 리그는 비디오 리플레이를 심사한 결과 이번에는 워드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도 경기 당시 주심의 반칙 선언이 없었기에 리그에서 계속 처벌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른 상대 선수를 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옆에서 날아온 날벼락(워드의 블로킹)에 맞고 피를 토해냈던 USC 출신 신인 라인배커 리버스는 턱 뼈 교정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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