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0주년맞은 상항한미장로교회, 중보기도사역에 매진
“종말의 시대에 주님이 열방을 주께로 부르실때, 중보기도 사역자를 통하여 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실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올 20년은 우리교회가 중보기도의 센터가 되어서 중보기도 사역에 매진하는 일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상항한미장로교회 담임인 손창호 목사는 “지금까지는 제자 훈련에 중점을 두었지만 앞으로 20년은 마지막 때를 맞아 중보기도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북방선교 집회가 열리기전 1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교회당에서 기자를 만난 손 목사는 “지금은 지역사회와 전 미국, 그리고 세계를 위해 기도할때”라면서 전 교인들이 매월 한번 투윈 픽에 올라가 이땅의 악의 영이 물러가도록 거리기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모와 함께 매일 저녁 투윈픽에 올라가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는 손 목사는 이 시대가 마지막 영적 추수의 때이므로 전 교인과 기도 사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보기도운동을 펼쳐나갈 뜻을 펴보였다.
지난 88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손창호 목사등 몇몇가정이 모여 창립을 본 상항한미장로교회는 미국사회속에서 한 민족의 영혼 구원과 1,5세와 2세들의 가교 역할을 하는것에 비전을 갖고 출발했다.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에 소속된 이 교회는 하나님 중심과 말씀 중심,교회 중심의 신앙기준을 가지고 있다. ‘힘써 여호와를 알자’를 교회 표어로 정한 동 교회는 영감으로 예배하는 교회,예수의 삶을 배우고 쫓아가는교회, 그레이트 미션에 동참하는교회,이민 가정을 치유하는교회,차 세대의 신앙을 책임지는 교회에 비전을 두고 있다.
상항한미장로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북방선교집회를 가졌다. 강사는 중국 조선족및 한족교회 담임인 한충렬 목사와 몽골의 오성학 선교사. 한충렬 목사는 17일 열린 첫날집회에서 중국의 가정교회와 3자교회교인 숫자가 8천만명 이상에 이르는등 중국내 개신교회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조선족교회가 한족교회 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으나 신앙의 뿌리가 내리기전에 교회의 세속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한 목사는 중국내 신학교 숫자도 20개가 넘어섰으며 교인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일 저녁에는 고신 선교부 파송 오성학 몽골선교사의 선교 보고가 있었다. 오 선교사는 2000년부터 대학생대상의 SFC 평신도지도자 훈련을 통해 선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학 선교사는 몽골 복음화율이 2-3%에 이르고 있으나 몽골내 민족주의로 인해 300여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철수해야 할 처지라면서 어려움도 토로했다.
상항한미장로교회는 오는 26일(일) 오후7시 30분에는 소리엘(지명현,장재혁 전도사) 초청 찬양집회를 갖는다. 교회 주소 2097 Turk St.San Francisco. CA. (415) 334-5946. (415) 235-207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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