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지역사회관, 인기 ESL. 시민권 영어강좌
뉴욕한인지역사회관(관장 김순랑)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ESL과 시민권 영어 강좌를 10주간 무료로 실시한다.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사회관은 본래 3개월에 70달러의 등록비를 받아 진행하던 ESL과 시민권 영어 강좌를 11월3일부터 2009년 1월9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ESL과 시민권 영어 강좌는 최근 시민권 시험문제 영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수강 문의가 늘고 있는 인기수업들로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수강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울러 사회관은 한인 시민권 신청자의 상당수가 영어 쓰기평가, 인터뷰에서 탈락하는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영어난이도가 높아진 개정 시민권 시험이 시행되고 있는 것도 무료 ESL 및 시민권 영어 강좌를 실시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뉴욕한인지역사회관의 김순랑 관장은 “현 시민권 영어 수업 수강생의 1/3이 영어 구사력 때문에 시민권 시험에서 1차례 이상 탈락한 경험이 있다”며 “보통 영어 쓰기 평가 때문에 시민권 영어 강좌 수강생의 경우 ESL 강좌를 병행하고 있어 이 두 수업을 모두 무료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밝은 한인사회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50여명의 한인들이 시민권 신청을 마쳐, 시민권 시험준비반 수강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무료 강좌를 결정했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되도록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SL 강좌는 수강생의 난이도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민권 영어 강좌의 경우 수업에 필요한 교재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718-352-2723, 718-279-1523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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