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 활성화 위해 적극 구매 자세 필요
“한인 경제를 살립시다.”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플러싱과 뉴저지, 맨하탄 등의 한인 업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인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인 업소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러싱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제니퍼 최(37)씨는 “실생활에 필요한 먹거리부터 골프 용품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한인 업소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지만 한인끼리 돕고 사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 비즈니스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오면서 한곳에서 불편함 없이 샤핑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카르티에와 버버리 등 고급 제품부터 저렴한 99센트 품목에 이르기까지 한인 타운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한인 상가인 플러싱과 노던블러바드 일대,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인상가에는 식당과 의류판매점, 잡화업소, 전자제품 판매업소까지 대부분의 샤핑 아이템이 있다.한인 업계도 요즘같은 불경기에 한인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특히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각종 회식이나 선물 등을 같은 값이면 한인 상가에서 구입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것.
임보석의 임익환 사장은 “한인 상가에서 샤핑을 많이 할수록 한인 경기가 활성화되고, 현금 유동성이 좋아져야 고용도 늘어난다”며 “한인업소들도 좋은 서비스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광철 뉴욕한인경영인협회장은 “한인 사회가 불경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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