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뉴욕일원 최대 태권도 축제로 명성을 날렸던 ‘미주태권도선수권대회’(American Taekwondo Championship)가 22년 만에 부활한다.
뉴욕한인태권도협회(회장 허흥택)는 지난 1982년부터 2년마다 맨하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3차례 열렸던 미주태권도선수권대회를 올해부터 매년 다시 개최키로 결정하고 오는 11월8일 퀸즈칼리지 피처럴드 체육관에서 제4회 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986년 3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미주태권도선수권대회는 2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미주태권도선수권대회는 이렇다 할 태권도 대회가 없었던 1980년대 당시 태권도인들을 위한 종합 평가의 장을 열면서 태권도가 뉴욕일원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허흥택 회장은 “뉴욕 일원에 태권도를 뿌리내리는 데 중요역할을 했던 미주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미국사회에 널리 보급하고 한국인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열리는 4회 대회는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고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링고무도샵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종목은 품세, 겨루기, 격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남녀 체급별 328개 세부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선수 예상인원은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메사추세츠,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등 총 600명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부대 행사로는 장스 태권도의 태권도 시범과 함께 현재 오프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이크 아웃 댄싱’ 공연팀의 축하 무대가 마련된다. ▲문의:718-225-303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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