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뉴욕본선거 퀸즈 중부지역 선거는 민주당 후보들의 단독출마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 유권자들의 형식적인 투표만 남겨놓았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중부지역을 관할하는 주상원의원 제13지구와 주하원의원 제34지구 본선거에는 민주당의 히람 몬세레이트 현 뉴욕시의원과 민주당의 마이클 덴 데커 지구당대표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했다.
잭슨하이츠와 이스트 엘름허스트, 엘름허스트, 우드사이드, 코로나, 레프락 시티를 지역구로 둔 주상원의원 제13지구 선거에 단독 출마한 히람 몬세레이트 후보는 지난 2001년 뉴욕시 제21지구(코로나, 이스트 엘름허스트, 엘름허스트, 잭슨하이츠) 선거에 출마, 승리한 2선 시의원이다.
몬세레이트 후보는 이미 지난 2006년 주상원의원 제13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 총 6,094표를 얻어 총 6,336표를 얻은 존 사비니 의원에게 242표차로 아깝게 패배한 바 있으나 올해 선거에 사비니 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지난 예비선거부터 민주당 단독후보로 확정, 꿈에 그리던 상원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몬세레이트 후보는 “시의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니를 바꾸겠다”며 “다인종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상원 제13지구의 한인유권자수는 총 1,478명(2007년 11월 선관위 자료기준)으로 이 지역 전체 유권자 9만8,029명의 9.2%에 달해 큰 보팅파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하이츠와 우드사이드, 엘름허스트, 코로나를 포함하는 주하원의원 제34지구 본선거에는 은퇴를 선언한 이반 라파예트 현의원의 후계자로 마이클 덴 데커 후보가 단독출마, 주 하원의원에 사실상 당선됐다. 잭슨하이츠 태생으로 한인커뮤니티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덴 데커 후보는 뉴욕시위생국 수퍼바이저로 은퇴, 지구당대표와 우드하이츠 민주당 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착실히 지역구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중부한인회(회장 신민수)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덴 데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된다면 초선의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한인청소년을 포함, 지역사회 차세대 리더 발굴을 위한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하원의원 제34지구의 한인유권자수는 총 701명(2007년 11월 선관위 자료기준)으로 전체유권자 4만224명의 4.4%다. <이진수 기자>
히람 몬세레이트(주상원의원 제13지구)
▲공약
교육개혁과 교통난 해소, 세금감면, 직업창출
마이클 덴데커(주하원의원 제34지구)
▲공약
지역구내 공립학교 설립, 교육을 위한 주정부 자금확보, 서민건강증진, 대중교통시스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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