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고 미국에서 대통령 나오지 말라는 법 있나요?”
방송계와 한인회 등 한인사회의 중심무대에서 활동해온 윤용상(사진) 뉴저지한인회 상임고문은 현재 뉴저지 한인회의 조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전히 한인사회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77년 도미한 이후 1980년대는 TKC 케이블 사장으로, 1990년대는 플러싱 한인회와 뉴욕 한인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약하며 뉴욕 한인사회와 함께 했다. 뉴저지로 거처를 옮긴 2000년대에는 뉴저지 한인회와 개인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1990년대 후반에는 뉴욕에서 지역한인회장단 협의회를 만들어 재정 뿐 아니라 인적자원이 열악한 지역한인회의 회장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을 주선하기도 했다.
현재는 뉴저지 한인회가 진행하는 조은학교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그는 “내가 여기 땅을 차지하면 대한민국 영토를 넓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노인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보다는 2세들을 뒷받침하는 발판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황금기의 나이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 자녀들이 미국의 정치, 경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밑거름을 만드는 것이 노인들이 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유권자등록은 물론, 투표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 주류사회가 우리에게 시선을 돌릴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 힘을 발판으로 한인사회가 20년 뒤 더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상임고문은 10년전 뉴저지 포트리에서 중장거리 전화 회사 ‘캄텔’을 설립, 2002년 이후 급격한 발전을 이뤄 자체 폰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18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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