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네의 유근탁 해외영업부 총괄 팀장이 글루 테입과 수정 테입 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제조한 글루 테입(양면 테입)과 수정 테입이 코스코와 월마트, BJ’s 등 미 주류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한인들 사이에도 애용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납품되는 소매점마다 디자인과 색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태극무늬를 상징하는 빨강·파랑색으로 되어있어 한국산임을 은근히 과시한다. 글루 테입과 수정 테입을 미국내 시장에 납품하는 바르네(Balune(DK USA) Inc.)는 한국의 (주)동기 바르네가 미주 판매 영업 지사로 지난 2000년 뉴저지 티넥에 설립했다.
동기 바르네는 한국 최초로 수정액(와잇아웃)과 수정 테입, 글루 테입의 국산화를 실현한 회사로 학용품 개발을 선도해 왔다. 자체 공장을 갖고 상품을 제작해온 회사는 한국 사무용품 내수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며, 정부 조달 행정용품 업체로 선정됐다.바르네의 유근탁 해외영업부 총괄 팀장은 “글루 테입과 수정 테입이 미국에서 먹히는 이유는 스크랩북킹과 공예 시장이 한국보다 훨씬 넓기 때문”이라며 “바르네 상품을 한번 써 본 이들은 품질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바르네가 자랑하는 글루 테입은 전세계 작업 환경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인 CSCC와 산업 규격 테스트 PAT를 각각 통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 팀장은 “접착력이 우수한 글루 테입은 품질 테스트를 통해 미국의 대표 사무용품업체 3M의 상품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루 테입은 2004년 월마트를 시작으로 2005년 미셸스 아츠 앤 크래프트(Michaels Arts and Craft) 스토어, 조앤 패브릭 앤 크래프트(Jo-Ann Fabric and Craft) 스토어, 카드전문점 홀마크(Hallmark) 등에 납품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스코 전 매장에 납품되기 시작했고, 조만간 BJ’s와 샘스 클럽으로의 납품도 예정돼 있다.
수정 테입의 인기도 뒤지지 않는다. 유 팀장은 “텍사스 주정부에 연간 20만개가 납품되고 있으며, 펜실베니아 전역의 오피스 맥스에서 연간 30~40만개가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바르네의 글루 테입과 수정 테입은 조만간 스테이플스와 오피스 디폿, CVS, 라잇 에이드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르네는 두 상품을 팔아 연간 약 1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문의: 201-801-0700 또는 www.balune.net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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