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의상과 안경 등 아이템들이 이번 핼로윈 시즌의 최고 대박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핼로윈 의상과 액세서리는 세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고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연예인들의 옷차림을 흉내 내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서 국민들 사이에 극단적으로 호감도가 갈리는 페일린 후보가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특히 토요일밤 라이브에 인기 코미디언 티나 페이가 페일린을 흉내낸 것이 페일린 패션붐에 일조했다.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페일린 아이템은 여러 가지로 가발이 50달러, 안경이 10달러, 트래퍼가 50달러에 팔리고 있고 미스 알라스카라고 쓰여진 띠가 10달러, 페일린 헌팅 의류가 60달러 등에 판매된다. 또한 뉴욕의 각 미용 실에는 새라 페일린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페일린 후보는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는 차세대 여성 지도자의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조롱거리로 떠올라 양쪽 모두에게 수요가 있는 효자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핼로윈 파티와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하는 젊은층들에게 특히 어필하고 있는 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 핼로윈과 바로 같은 주에 대선이 열리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맞아떨어진다. 한편 매케인 후보와 오바마 후보가 3차 토론회에서 이름을 거론하며 반짝 스타로 떠오른 ‘배
관공 조’의 작업복도 비싼 값에 선보이는 등 핼로윈 관련 업체들은 이번 대선을 매출 증가에 톡톡히 이용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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