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라인배커 키스 리버스.
“워드에 진 빚 꼭 갚을 것”
“준만큼 받게 될 것.”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블로킹에 걸려 턱이 부러진 신시내티 벵갈스의 루키 라인배커 키스 리버스가 그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벵갈스가 스틸러스에 10-38로 패한 경기에서 다쳐 올 시즌 더 이상 못 뛰게 됐지만 내년 시즌에 두고 보자며 복수를 다짐했다.
다른 선수를 태클하기 위해 달리다 날벼락을 맞은 셈인 USC 출신 신인 수비수 리버스는 워드의 블로킹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뿌리는 대로 받아들이게 돼 있다. 앞으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기나 두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프로 풋볼 선수는 커리어가 짧은데 이런 식으로 1년을 잃은 것이 원통하다”고 덧붙였다.
리버스는 “얼굴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라도 오는 11월20일 스틸러스와의 리매치에 나가고 싶다. 하지만 워낙 심하게 다쳐 팀에서 부상자명단에 올리는 바람에 올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 것이 유감”이라며 “그나마 스틸러스와 벵갈스는 디비전 라이벌로 매년 두 번씩 맞붙기에 (복수할)기회가 충분히 있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턱 뼈가 두 군데 부러져 앞으로도 2개월은 셰이크와 스프밖에 먹을 수 없다는 리버스는 이미 체중이 12파운드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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