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인저리타임 동점골로 패배모면
아시아 U-19 선수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19세이하(U-19) 북한 청소년대표팀이 2008 아시아축구연맹 U-19 선수권대회에서 타지키스탄과 가까스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4일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에서 벌어진 타지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주장 안일범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패배일보직전에서 탈출하며 1-1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바논과 첫 판에서 4-0으로 이겼던 북한은 1승1무가 돼 이날 레바논을 3-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북한은 이날 1차전에서 중국에 0-6으로 대패했던 타지키스탄을 맞아 낙승이 예상됐으나 전반 40분 상대 주장 사마드 쇼흐주쿠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경기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안일범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힘겹게 승점을 나눠가졌다. 북한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중국과 5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북한이 중국전에서 패하고 현 3위 타지키스탄(1무1패)이 최종전에서 레바논에 이기더라도 현재 골득실차에서 북한(+4)이 타지키스탄(-6)에 크게 앞서있어 8강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한편 D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호주가 1-1로 비겨 나란히 1승1무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태국은 요르단을 3-2로 꺾어 첫 승을 올리며 8강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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