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의 앨런 아이버슨이 드리블 무브로 네츠의 에드와르도 나헤라를 따돌리고 배스켓으로 돌진하고 있다.
네츠전 24득점 불구 96-103 역전패
파커 빠진 스퍼스, 히트에 무릎 83-99
지난 3일 덴버 너기츠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전 리그 MVP 앨런 아이버슨이 트레이드 후 4일만에 마침내 피스톤스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나왔다.
7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아이조드센터에서 벌어진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피스톤스는 아이버슨을 선발로 출전시켰지만 올 시즌 5게임만에 첫 패의 고배를 마셨다. 트레이드 파트너로 너기츠로 간 챤시 빌럽스가 신체검사를 빨리 받지 않는 바람에 트레이드되고도 두 경기를 뛰지 못해 이날 마침내 지각 데뷔전을 가진 아이버슨은 팀내 최고인 24점과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김이 빠졌다. 피스톤스(4승1패)는 1쿼터 1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데빈 해리스가 생애 최고인 38점을 뽑아낸 네츠에 96-103으로 역전패해 시즌 4연승 스타트 후 첫 패를 당했다. 반면 네츠(2승2패)는 전반 한때 14점차까지 뒤졌으나 해리스와 자시 분(18점 14리바운드), 빈스 카터(18점) 등의 맹활약을 타고 올 시즌 홈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발목부상으로 빠진 스퍼스를 99-83으로 격파했다. 히트는 드웨인 웨이드가 33점과 10 리바운드를 따내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스퍼스는 팀 덩컨이 22점과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파커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퍼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1승4패가 돼 지난 1996-97년 시즌 이후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밖에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가 18점과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끈데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101-89로 꺾고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