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LA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36만5,000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4%, 전년동기 52만5,000달러 에 비해서는 30%의 가격하락을 기록했다. 10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업체인 홈데이터콥(HomeData Corp.) 자료 집계결과 LA카운티 10월 단독주택 판매량은 4,114채로 전년 동기 3,269채 보다 26% 증가를 보였다.
콘도 판매량은 1,403채로 전년동기 1,022채에 비해 37% 증가했으며, 중간가는 34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42만5,000달러에 비해 20%가 내려갔다.
주택중간가가 전년동기비 20~ 30%나 내려 상당 지역에서 2003년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되면서 많은 업계는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 7, 8월에도 가격하락폭이 둔화되다가, 9월 다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10월의 둔화된 가격하락은 11월 추가하락의 전주곡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차압이 지속되고, 숏세일 매물이 아직 많기 때문에 50만달러 미만대의 주택이 전체 매매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융자심사기준 강화 및 연방주택청(FHA) 보증 융자 선호로, 25~35만달러대 주택을 구입하려는 크레딧 좋은 첫주택구입자들이 많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또 벨에어, 허모사비치, 행콕팍, 셔먼옥스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주택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하는 등 뚜렷한 판매량 둔화를 나타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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