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는 16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WR 하인스 워드(86번)를 막지 못해 쩔쩔 맸다.
스틸러스 한국계 WR 워드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2)가 시즌 최고인 124야드를 전진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워드는 16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벌어진 정규 시즌 11주차 샌디에고 차저스와 홈경기에서 11차례 패스를 받아 124야드를 전진했다. 이는 지난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기록한 112야드를 뛰어넘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10경기에서 681야드를 뛴 워드는 남은 6경기에서 319야드만 보태면 ‘A급’ 리시버의 판단 기준인 1,000야드를 4년 만에 넘는다.
하지만 워드는 이날 홀딩과 블로킹 반칙을 지적받기도 했다. 스틸러스는 8-1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1초를 남겨 두고 킥커 제프 리드가 32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켜 11-10으로 역전승, 7승3패로 AFC 북부지구 단독선두가 됐다.
이날 양 팀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혹한의 날씨 속에 고전했고 통틀어 나온 터치다운은 차저스가 첫 쿼터에서 찍은 1개뿐이었다. 스틸러스는 필드골 3개와 세이프티(2점)로만 점수를 뽑았다.11-10이라는 스코어가 NFL 1만2,837경기 만에 처음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다운에 성공하면 6점에 엑스트라 포인트 킥으로 1점을 보태 7점을 얻는 NFL에서 11-10은 웬만큼 공격이 저조해선 나오기 어렵다.스틸러스는 또 홈에서 차저스 상대 전승행진을 13경기째 이어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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