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전 전승 S&B에 이어 2~5위 1게임차 대 혼전
직장인농구리그 8라운드
제8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가 지난 15일 한인타운 Salvation Army Center에서 성황리에 8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유일한 전승팀 S&B가 8전 전승으로 두게임을 남겨놓고 2게임차 리드를 잡아 탑시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2위부터 5위까지 4팀은 단 1게임차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거듭하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주 강호 미리내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던 자이온 엔터테인먼트(5승3패)는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CH Oncology B(5승3패)에게 시종 끌려간 끝에 50-75로 완패해 2위에서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반면 미리내(6승2패)는 만만치 않은 상대 CH Oncology A(3승5패)와 치열한 접전 끝에 69-64로 승리,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CH Oncology B를 꺾었던 KNS전기(2승6패)는 3위 시선화장품(6승2패)에 52-72로 완패해 9위로 밀려나며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먹구름이 낀 반면 프라임금융(2승6패)은 성바오로성당(1승7패)을 상대로 49-45로 진땀승을 거두고 8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혔다.유일하게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는 크리스 진(33점)과 선 김(22점)이 55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Mystree를 80-54로 가볍게 눌렀다.
이번 대회는 10개팀이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패권을 가린다. 현재 단독선두로 대회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는 S&B는 주전선수가 모두 아마추어 정상급 기량을 갖췄지만 주전급이 딱 5명뿐이어서 과연 소수정예로 우승까지 가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코어보드
프라임금융 49-45 성바오로성당
미리내 69-64 CH Oncology A
시선화장품 72-52 KNS전기
CH Oncology B 75-50 자이언
S&B 80-54 Mystree
◎ 중간순위
1 S&B 8-0
2 미리내 6-2
3 시선화장품 6-2
4 CH Oncology B 5-3
5 자이언 엔터테인먼트 5-3
6 CH Oncology A 3-5
7 Mystree 2-6
8 프라임금융 2-6
9 KNS전기 2-6
10 성바오로성당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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