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함정들 해적 공격 받는 배 구조 요청 외면
해적 소탕을 위해 예멘 인근에 파견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함정들이 최근 해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던 터키 화물선의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적에 피랍된 터키 화물선 카라골호의 우르 뮴타즈 테멜타쉬 선장은 본사와의 위성통화를 통해 피랍 당시 화물선 선원 14명이 무려 45분간 해적들과 싸우면서 인근해역에 있던 독일·그리스 함정 등 나토 함대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탈리아 남성 30년 징역형 끝나는 날 무죄 확정
한 기업인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탈리아 샤르데냐 섬의 양치기 멜키오레 콘테나(68)씨가 형기를 모두 채운 마지막날에 법원에 의해 무죄가 확정돼 인권침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당시 밀라노 기업인 살해사건을 수사하던 수사기관이 복면을 한 범인들이 투박한 사르데냐의 방언을 쓰고 있었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에 주목해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었다.
싱가포르 “비행기 폭발” 소동 벌인 승객 징역형
싱가포르 법원은 창이 국제공항에서 “곧 이륙하는 한 비행기가 폭발할 것”이라는 말을 퍼뜨린 터키인 승객에게 656달러의 벌금과 공항 안전요원 폭행혐의로 30일 직역형을 선고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이스메트 누르친(30)이라는 이름의 이 터키인 승객은 지난 8월 공항에서 터키 에어라인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냐는 공항 안전요원의 물음에 “그 비행기는 곧 폭발할 것”이라고 소리친 뒤 경찰 보조요원들이 그를 끌고가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
두바이 애틀랜티스호텔 2천만달러 들여 개장파티
야자수 모양의 인공 섬 `팜 주메이라’에 있는 애틀랜티스호텔이 오는 20일 2,000만달러 규모의 개장파티를 연다. 파티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 덴젤 워싱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가수 재닛 잭슨, 린제이 로한 등 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로 15억달러가 소요된 이 호텔은 1,539개의 객실과 초대형 수족관, 워터팍 등을 갖춰 지난 9월 24일 개장했다. 1일 숙박비는 450∼2만5,0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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