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 소브란태 일본인 침례교회.이찌로 나까하마 목사.
“저가 지향하는 교회는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초월한 조화로운 교회입니다. 성도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함께 배우고 웃음과 감사가 넘쳐나는 교회가 됐으면 합니다.”
엘 소브란태 일본인침례교회 담임인 이찌로 나까하마(ICHIRO NAKAHAMA)목사는 이와같이 교회 비전을 밝힌후 풍요로운 나눔이 베이지역을 비롯 일본과 한국에 까지 영향을 끼칠수 있는 교회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찌로 목사는 오는 22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엘 소브란태 교회의 전도사를 거쳐 2005년부터 동 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본래 일본회사의 미국 지상사 주재원으로 86년 이곳에 온 이찌로 목사는 한혜영 사모를 만나 결혼했다. 그는 98년 야꾸짜 출신의 스즈끼목사를 강사로 한 부흥집회에서 은혜를 받아 주님을 영접, 목회의 길에 나서게 됐다. 이찌로 목사는 건축관련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고 있다. 1세 일본인교회의 교인 숫자가 대부분 30명에서 50명에 불과해 교회에서 충분한 생활비를 줄수 없어 목회자도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찌로 목사는 교인이 늘지 않는것은 일본인 이민자가 적은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1세 일본인 교회의 경우 교인들이 대부분 지상사 주재원이나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올해 창립10주년의 엘 소브란태 침례교회의 20여명이란 교인도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북가주지역 1세 일본인교회는 12개. 그러나 1세 교회가 2세 교회를 서포오트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2세나 3세 일본인교회가 1세교회를 서포오트 해주는 한인 사회와는 다른 역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혜영 사모는 “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일관계를 원수처럼 볼 수 있지만 사랑으로 회개와 전도를하도록 일본인 목회자 사모로서의 사역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릿틀 엔젤스 단원으로 백악관서 공연도 한 한혜영 사모는 워십 댄스도 선보이고 있다. 한혜영 사모는 “한인 교회가 용서와 이웃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본인과 좋은 관계로의 회복과 전도를 위해 서로 돕는 관계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엘 소브란태 일본인 침례교회 주일 예배 시간 오후1시 30분. 교회 주소 4950 Appian Way. El Sobrante.CA 94803. (510)329-0829.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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