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구매자들이 총포상에서 총기를 살펴보고 있다.
총기규제 강화·세금인상 등 우려 구입 급증
오바마의 취임과 함께 총기에 대한 규제가 지금보다 강화되고 총기 구입에 따른 세금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샌디에고 카운티에서도 총기 구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캘리포니아에선 오바마가 당선된 한주 동안 총기 구입 전에 거쳐야 하는 총기 구매자에 대한 범법사실 확인 신원조회가 58%나 증가했으며 미 전국적으로도 49% 증가했다. 커니메사에서 총포상을 운영하는 마크 할콘은 지난 3개월간 총기판매가 60%나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미 대법원이 개인의 총기 소유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오바마의 취임과 함께 여러 가지 규제가 따를 것이란 불안이 확산되며 총기 구매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오바마가 캠페인 기간에 했던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람들이 총기류와 종교에 의존해 왔다”는 언급과 함께 미 총기협회의 강력한 오바마 반대 캠페인이 총기 구매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
또한 집권하는 민주당이 총기 구매에 따른 세금을 올리는 식으로 총기를 규제할 것이라는 소문과 경기 침체와 함께 늘어나는 각종 범죄도 총기류 판매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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