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를 떠나 76ers로 간 엘튼 브랜드(앞쪽)가 결승포를 꽂아넣으며 친정팀을 두 번째 울렸다.
종료 57초전 결승포 88-89패배
LA 클리퍼스가 엘튼 브랜드 때문에 두 번째로 울었다.
21일 필라델피아 76ers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브랜드에게 종료 57초전 결승 점프슛을 얻어맞고 88-89로 분패해 분루를 삼켰다. 지난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가 된 후 클리퍼스와 재계약을 구두로 합의했다가 이를 전격 철회하고 76ers와 5년간 8,000만달러에 계약, 전격적으로 팀을 떠나갔던 브랜드는 이날 17점을 뽑아냈고 특히 이적 후 가장 중요한 슛을 성공시킴으로써 친정팀의 가슴에 두 번째 못을 박았다. 브랜드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클리퍼스에서 기록한 4,710 리바운드와 9,336점은 모두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이날 줄곧 리드를 잡고 앞서 간 클리퍼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도 6점차 리드를 지켜 시즌 3승째를 거두는 듯 했으나 끝내 뒷심부족으로 대신 시즌 10패(2승)째를 당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알 손톤이 22점, 배런 데이비스와 크리스 케이만이 18점과 17점을 뽑아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뉴욕 닉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커티노 모블리와 팀 토마스를 내주고 포워드 잭 랜돌프와 가드 마디 콜린스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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