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사진)가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기도 전에 미 본토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신지애는 23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52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대회 ADT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다른 7명의 강호들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우뚝 섰다.
베테랑 캐리 웹(호주)이 1언더파 71타를 치며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신지애를 따라잡을 수 없었고 위장병 때문에 병원 신세까지 졌던 미국의 희망 폴라 크리머도 2오버파 74타로 이선화(22.CJ)와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아직까지는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에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모두 3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회원으로 출전한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거금 100만달러를 받은 신지애는 미 본토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리며 내년 시즌 화려한 데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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