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명 이상이면 개설 - 60여명 이상 관심보여
LACC 유아교육학과 한국어반 강좌개설을 위한 2차 오리엔테이션이 40여명의 인원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제니퍼 최교수가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CC 유아교육학과 한국어반 학생모집을 위한 2차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2일 KNTVN에서 열렸다.
이날 실시된 오리엔테이션에는 4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LACC 유아교육학 한국어반 강좌개설은 스페셜 과정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오리엔테이션을 주재하기 위해 참석한 LACC 유아교육학과의 제니퍼 최교수는 한국어로 실시하는 LACC 유아교육학과의 1월 달 강좌개설을 위해서는 이번 달 초에 35명 이상의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들 명단을 모두 제출했어야 했다면서 이곳에 오기 전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충분한 숫자가 될 것이라 얘기하며 강좌개설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밝혀 정확하게 1월달 강좌개설에 대해서는 자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1,2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인원을 비롯해서 오리엔테이션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강좌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10여명을 합치면 60여명이 넘는 숫자가 등록할 것으로 보여 LACC 교육국에서도 강좌개설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LACC의 한국어로 실시하는 유아교육 강좌가 개설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5명 이상이 강좌에 등록해야만 강좌가 개설될 수 있다. 만약 35명 이상이 등록하여 1월에 강좌가 개설되면 이 강좌에 등록한 사람들은 LACC학생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된다.
현재 LACC 유아교육학 강좌는 신분에 관계없이(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음) 캘리포니아에 1년 이상 거주했을 경우 한 학기에 2과목까지는 영주권자가 내는 비용(유닛당 20 달러)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 제도는 LA교육국에 의해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적은 비용을 들이며 공부도 하고 2세들의 교육도 책임지는 유치원교사 자격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제니퍼 최 교수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도 2세교육의 성공여부가 우리의 이민 보람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뒤 베이지역에서 LA까지 수업을 듣기 위해 오는 분들을 보고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선생님들을 배출해 2세교육을 책임지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강좌개설을 마음먹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니퍼 최 교수는 이번 강좌개설의 장점은 이중언어로 수업을 한다는 것과 영어시험이 면제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금 당장 필요치 않더라도 한번 학점을 따두면 언제든지 공립학교 프리스쿨교사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이어 한국어 유아교육 강의는 현재 주류대학에서 영어나 스페인어가 아닌 언어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것이라며 2년제 AA학위나 4년제 BA학위 대학으로 편입할 때 크레딧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아교육과 12유닛의 4과목을 이수할 경우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공립, 사립 프리스쿨 관련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며 15유닛을 취득하면 원장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