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첩보영화에 등장해 ‘007차’로 더욱 유명해진 영국 에스톤마틴 시리즈.
전세계 유명 차량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샌프란시스코 국제 오토쇼가 SF 모스코니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2일(토)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국제 오토쇼에는 전세계 40여 업체들이 참가해 1960년대 클레식카 부터 2009년 신형모델까지 약 300여종의 차량이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참석했다. 현대 자동차는 올해 전세계 시장에 출시해 호평을 받은‘제네시스’시리즈를 비롯해 10여대 차량이 전시됐으며 기아자동차에서는 사회적 추세를 고려하는 고연비 소형 승용차들을 주로 전시했다.
특히 전시된 차량 대부분은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을 해볼 수 있어서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에는 PG&E가 지원하는 대체에너지 차량 및 미주자동차협회(AAA)의 전기차 등 차세대 에너지차량들도 전시돼 지난 여름 유가상승으로 고역을 치렀던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영국의 벤틀리, 에스톤마틴, 독일의 아우디, 이태리의 훼라리, 람보르기니 사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수퍼카들을 전시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유명 영화에서 007차로 등장하는 엔스톤마틴사의 DBS도 이번 전시회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최고 45만달러를 호가하는 수퍼카들 만큼은 다른 전시차량들과 달리 관객들의 시승이 불가능하다는 것.
SF 국제 오토쇼는 29일(토)까지 개최되며 일반 입장료는 8달러, 12세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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