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의 간증 집회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 밀피타스에 위치한 뉴비전교회(담임 진재혁목사)에서 펼쳐졌다.
연일 집회장소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신호범의원은 ‘목적과 꿈이 있는 삶’, ‘비전을 갖는 삶’, ‘21세기 한인들이 가야할 길’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집회는 동양인으로서 최초의 주 상원의원이 된 신의원이 성공한 한인의 롤모델이라는 인식이 강해 가깝지 않은 거리에서 그의 간증을 들으러 오는 이들도 많았다.
신의원은 간증을 통해 한인들의 뛰어난 능력과 향후 미국을 짊어지고 책임져야 할 민족이라는 것을 강조했으며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동화되어 살아가야 하는 방법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신의원은 또한 부모와 자식간에 갖고 있는 문화의 이질성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믿어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며 양아버지가 자신을 믿어주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부모자식간의 믿음과 이해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한인 2세들이 타 커뮤니티의 아이들에 비해 능력이 특출나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내에 미국의 지도자가 탄생될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2세정치인들을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서 18세때 폴 군의관에 의해 입양되어 미국에 온 신의원은 양아버지인 폴 군의관의 헌신적인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했으며 급기야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동양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아 미국 대학 교단에 설 수 있었다. 워싱턴 주지사의 도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현재는 워싱턴주 상원의원이자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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