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이 없거나 있어도 재정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혹은 저가로 적합한 처방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순회 투어버스가 내달 2일(화) 오클랜드에 도착한다.
제약회사들의 후원으로 실시되는‘Help Is Here Express Bus Tour’행사는 2005년 4월부터 시작돼 50개주 약 2,000개 도시에 걸쳐 5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PPA(Partnership for Prescription Assistance)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인터넷과 데이타베이스가 설치된 관광버스가 미국내 전지역을 순회하며 환자들의 건강과 재정 상태를 바탕으로 스크린을 한 뒤 가장 적절한 처방약을 찾아 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현재 미국내 전 지역에 걸쳐 약 475개 이상의 다양한 무료 혹은 저가 처방약 지원 프로그램(Patient Assistance Program)이 있으나 환자들이 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행사 당일 버스에 오르면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버스내 컴퓨터 데이타베이스에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이때 가장 저렴하게 복용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연결되고 이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 출력된 신청서를 가지고 가서 주치의로부터 처방전을 받고 난 뒤 처방전, 신청서를 해당 프로그램에 우편으로 보내면 약 일주일 후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2일(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클랜드 389 9가(프랭클린 스트릿과 웹스터 스트릿 사이)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이며 참가희망자들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 리스트, 그리고 의료보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의료보험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동양인 건강진료소에서는 이날 한인들을 위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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