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스는 올해 5번째 러닝백 페이튼 힐리스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지난 달 쇼핑몰에서 셀폰 팔던
테이텀 벨이 6번째 주전 러닝백
덴버 브롱코스(8승5패)가 지독한 불운에 울고 있다. 올 시즌 내놓는 러닝백마다 고장 나 ‘6진’ 러닝백을 쇼핑몰에서 주워 다 써야 하는 신세가 됐다.
브롱코스는 올 시즌 루키 라이언 토레인을 주전으로 쓸 계획이었다. 토레인에 거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토레인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베테랑 셀빈 영을 주전으로 1, 2야드만 필요할 때는 ‘저니맨’ 마이클 피트맨, ‘홈런’을 노릴 때는 ‘비밀병기’ 안드레 홀로 나가는 작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쓰러졌다. 시즌 9주째 돌아온 토레인은 2경기 만에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피트맨도 부상자명단에 올라 올 시즌 더 이상 못 뛰게 됐다. 홀도 시즌 10주째, 영은 11주째서부터 못 뛰고 있다.
지난 2주 동안은 대학 시절에도 스타 러닝백들의 앞길을 터주기만 했던 블로킹 전문 ‘연습생’ 페이튼 힐리스가 기대이상으로 선전, 한숨을 돌리는 가 했더니 힐리스마저 7일 캔사스시티 칩스전에서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올 시즌 더 이상 못 뛰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마당에 지난달까지만 해도 덴버 지역 쇼핑 몰에서 셀폰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던 테이텀 벨을 급히 불러다 스타팅 러닝백으로 쓰게 된 브롱코스가 과연 어떻게 계속 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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