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LA 주택시장, 투자용 매기 살아나
11월 LA카운티 주택시장은 가격은 전년동기에 비해 31% 가량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이 홈데이터콥(HomeData Corp)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11월 기준 LA카운티내 단독주택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31% 떨어진 36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콘도의 경우 18% 떨어진 34만달러였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10월과 비교한 가격 하락은 1.4%로 지난 여름 이후 가격 하락폭이 가장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주택판매량은 3,974채로 10월대비 3.4% 소폭 감소했으나, 2007년 11월과 비교해서는 48% 증가했으며, 콘도의 판매건수는 1,375건으로 전월대비 1.9% 감소했지만,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86%나 증가했다.
현재 주택 매물은 대부분이 차압이나 숏세일 매물이긴 하지만, 가격인하에 따라 투자 수익 기대치가 높아진 투자자들의 구입이 대거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주택가격은 2003년 수준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월페이먼트와 렌트를 유사한 가격으로 맞출 수 있어, 부동산 시장 반등시 장기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동중이다.
또한 단독주택에 비해 콘도의 가격하락폭이 줄면서 단독주택의 79% 수준에 머물던 콘도 가격은 단독주택의 94% 수준으로까지 올라섰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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