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환(뉴저지)
앞으로 주한 미군들이 그들의 가족을 한국에 데려와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함께 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것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망성이 줄어 들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장차 미국에 지한파 또는 친한파 미국인들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주한 미군 한 사람당 가족을 평균 2명 (배우자와 자녀 한 명) 데려 온다고 봐도 앞으로 미국에는 지한파 내지 친한파 미국인이 최소한 3배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장차 그들이 형성할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와 여론은 한미 동맹 강화에 크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미국은 여론이 가장 중요시되는 민주국가이다. 앞으로 미국으로 이민도 더 많이 와야 하고, 주한 미군 가족들도 많이 늘어야 된다. 한국을 여행하고 오는 미국인들도 더 많아져야 하고 심지어는 한인 입양아도 많이 늘어야 좋다. 어떤 사람은 미국에 한인 입양아가 많이 늘어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만 나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 버림받다시피 하는 그들을 아무런 대책 없이 무조건 그냥 둘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많이 스칸디나비아 제국이 아닌 미국으로 입양시켜 지한파 내지는 친한파 미국 시민이 되게 해야 한다. 그들이 미국에서 잘 성장하여 미 주류 사회에서 크게 활동하는 지한파 내지는 친한파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은 장차 모국에 크나큰 공헌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영토가 넓어야 강국이었지만 이제는 국익 신장을 위해 국제 여론이 필요할 때 마다 호의적으로 주도할 수 있어야 강국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주한 미군들의 가족 동반 근무를 적극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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