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양선교회, 노숙자 방문 예배, 성탄선물도 전달
“너희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두고 그 잃은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15:4)
잃은양선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한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다니는 심정으로 믿지 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94년 창립을 본 잃은양선교회(Lost Sheep Mission Ministry)는 올해로 15년째 헐벗고 가난한 노숙자와 감옥에 있는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잃은양 선교회의 김병일 목사<사진>는 노숙자를 돕는 베이 에리어 레시큐미션(Bay Area Rescue Mission. 200 Macdonald Ave. Richmond)을 일요일아침에 방문, 설교와 찬양등 예배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도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잃은양선교회는 지난 21일 베이에리어 레시큐미션을 찾아 예배를 드린후 어린이등 가족이 함께 참석한 노숙자들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평소보다 휠씬 많은 노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7시30분부터 열린 예배에서 김병일 목사는 “성탄 선물은 사람이 주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으로 적접 오신것”이라면서 마약과 알코올로 찌든 밑바닥 인생이라도 용서하고 그모습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김 목사의 세 자녀인 아들 마테가 바이올린, 큰 딸 수가 피아노, 작은딸 베키가 플룻으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자 노숙자들은 ‘비유티플”이라며 크게 박수를 보냈다. 할리우드에서 국민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큰 딸과 오하이오주립대학에 재학하며 수영선수인 베키는 이날 연주를 위해 앞당겨 이곳에 왔다.
김 목사는 이들자녀들에게 선교사역을 돕도록하기위해 악기 연주를 배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숙자들에게 전달한 성탄선물은 순복음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 월넛크릭구역의 협력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병일 목사는 “퓰러신학교 재학중 선교 실습시간에 노숙자와 같이 지내면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소명을 받고 사역을 시작하게됐다’’면서 오히려 그들로부터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노숙자 전도와 아울러 알라메다카운티내 교도소를 방문, 감옥선교도 실시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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